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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대출 대출이자 
디딤돌대출은 저소득 무주택자에게 대출이자율을 감면하여 주는 정책입니다.
저는 최근 디딤돌대출에 성공하여 24평 아파트를 3억 가량에 매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대출이자는 2.5% 입니다.
대출심사를 통과하는 과정이 매우 고단하고 험난하여 엄청난 스트레스와 압박감에 잠이 오지 않을 지경이었지만 지금은 인테리어를 하고 이사준비를 하면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디딤돌대출을 알아보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실제 경험을 토대로 군더더기 없는 글을 써보겠습니다.
끝까지 읽어보시고 디딤돌대출에 꼭 성공하세요.

디딤돌대출 성공하는 법

디딤돌대출 주의사항 가능금액

디딤돌대출은 왜 나를 힘들게 하는가

디딤돌대출 심사는 기본적으로 부동산계약서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힘든 점입니다.
만약 심사과정에서 탈락이 된다면 비싼 이자를 물고 대출을 받아 울며 겨자 먹기로 집을 사야 하는 엄청난 일이 벌어지기 때문이죠. 그러니 일을 벌이기 전에 최악에 상황에서는 계약금을 포기하거나, 비싼 일반 대출을 할 수도 있다는 상황까지 고려해야 하는 게 사실입니다. 이런 사실을 기본으로 알고도 일을 벌인걸 지금 생각해 보면 참으로 무모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선 저처럼 왕초보분들을 위해 부동산 매매과정을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부동산 매매 과정

1. 가용자금과 디딤돌 대출 가능금액을 따져본다.
내가 가진 자금에 디딤돌대출 가능금액을 돌려보고 총금액을 모아봅니다.
그러면 내가 가진 금액에서 얼마짜리 집을 살 수 있는지 알 수 있겠죠. 
디딤돌 대출에 대해 얼마까지 대출이 가능한지는 아래 기금이든든 사이트에서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계산한 금액이 거의 맞았습니다. 물론 2~3천 정도는 오차를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입력 시에는 내가 가진 자산, 부채 등을 정확히 입력하는 게 중요합니다.
https://enhuf.molit.go.kr/

 

https://enhuf.molit.go.kr:443/landing.html

 

enhuf.molit.go.kr:443

 

2. 실제예상보다 더 필요한 자금
매매를 하는 과정에서는 실제 예상한 금액보다 자금이 더 필요합니다. 부동산 복비뿐만 아니라, 취득세, 대출과 등기서류를 정리해 주는 법무사 수수료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제가 매매한 부동산 금액은 3억 500이고 이에 대한 소유권이전 등기비용은 총 2백9만 원 발생하였습니다.
취득세, 교육세, 인지세, 법무사수수료,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중 디딤돌 대출의 경우는 취득세 감면제도가 있어서 취득세로 나간 금액은 총 1백5만 원이었습니다.

3. 국민주택채권구입 - 추가대출
정확이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데 국민주택채권을 구입하면 약간의 추가대출이 가능합니다.
이건 은행직원분에게 문의해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누구나 해당이 되는지는 저도 정보가 없습니다.

부동산 등기비용관련


4. 계약금은 보통 매매가의 10%
저는 사고 싶은 아파트를 1년 정도 가격을 꾸준히 봤습니다. 가격이 조금더 내려가길 바라면서 유투브로 부동산 공부와 호갱노노, 리치고, 아실, 등의 앱을 깔고 사고싶은 아파트 시세뿐만 아니라 주변 시세도 관찰을 했습니다.
부동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제가 1년을 빠져서 보다 보니 조금씩 여러 가지 정보들이 눈에 들어오길 시작했습니다.
어떤 아파트를 매수해야 하는지, 내가 원하는 지역, 앞으로의 전망....
부동산에 집 보러 갈 때는 어느 정도 매매하겠다는 의사이기 때문에 맘을 먹고 집을 보러 갔습니다.
집을 보고 맘에 들어 우선 300만 원 찜용 계약금을 보내고, 계약서를 쓸 때는 총 3천만 원을 계약금을 걸고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대출신청하기 전에 꼭 자산심사하기

부동산 계약서를 쓴 후 은행에서 준비해오라는 서류를 잔뜩 싸들고 계약서와 함께 대출을 신청합니다.
그전에 매우 중요한 건 기금 e 든든에서 자산심사를 먼저 진행해야 합니다. 은행에서도 심사를 하지만 기금e든든에서 자산심사가 반드시 통과되어야 합니다.
사실 저는 이걸 해오라는 걸 깜빡하고 계약서를 들고 은행부터 갔었던 정말 무모한 짓을 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기면 계약금은 날아갈 수 도 있기 때문이에요.

이사날짜를 1달 정도 여유를 두었고 자산심사, 은행심사까지 총 보름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은행에서 조금은 서둘러 주신 것 같았어요. 자산심사도 안 하고 무턱대고 계약서부터 들고 와서 1달 후에 잔금을 치러야 한다고 들이밀었기 때문이었어요.

 

은행직원의 역량이 대출의 성공을 좌우한다. 

저도 이런 대출이 처음이라 몰랐지만 은행직원의 능력이 이 모든 일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경험이 많은 분께 상담을 받게 되어서 일이 잘 풀렸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등에서 식은땀이 납니다.....
대출금액이 조금 모자랐던 부분도 국민주택채권 매입 하는 방법으로 채울 수 있어서 다행이었고요,

이것도 해결이 안 됐다면 지금 집은 아마 매매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집은 사도 후회, 안 사도 후회


인생을 살면서 이렇게 큰돈이 오고 가는 건 아마 부동산 말고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자주 하는 작업이 아니니 다행히 경험부족이고, 모르는 것투성이고, 이 시장 안에서는 초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실수하지 않도록 서류를 잘 챙기고, 공부하는 수밖에....
이사가 절실하게 필요한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매매를 하던 월세를 살던 무조건 나가자는 심정으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어찌나 겁이 나던지 며칠은 악몽에  시달렸습니다.

나이 47에 한 번도 내 손으로 집을 사본 경험이 없었고, 모든 게 두렵고 버거웠습니다.

 

고금리 시대에 디딤돌대출 이자는 저처럼 집이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제도입니다.

디딤돌대출을 준비하시는 분,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분들 모두 원하시는 바 이루시길 바랍니다.


잔잔 꿀팁.

1. 은행에서 대출상담받을 때는 조금은 연륜이 있는? 경험이 있는 분에게 상담받자, 담당이 누구냐에 따라 상황은 많이 달라질 수 있다.
2. 은행 갈 때는 앱으로 방문예약을 하고 가면 평균 대기 시간 1시간은 아낄 수 있다.(국민은행은 앱에서 방문지점 예약이 있습니다.)
3. 사고자 하는 집의 소유권 관계를 미리 파악해 두자, 집의 소유자가 다른데 살고 있거나, 가족에게 전세를 주거나 하는 복잡한 일은 실제 서류를 까보기 전에는 알 수가 없는데, 디딤돌 대출은 이런 부분을 세심하게 보고, 증명해야 한다.
4. 잔금일에는 부동산에 매수자, 매도자, 부동산소장님, 담당 법무사(보통은 부동산에서 부르지만, 디딤돌은 은행에서 전담 법무사를 보낸다.)가 모여서 잔금을 치르고 계약을 마무리한다. 대출금은 내 통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매도자에게 법무사가 보내준다.
5. 잔금일에는 통장 이체 한도를 꼭 확인해서 최대치로 잡아둔다. 잔금일날 이체한도에 걸리는 일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
6. 이 바닥에서 나는 어쨌든 초짜임을 모두가 알지만, 당황하거나 쓸데없는 말을 너무 많이 하지 않도록 하며, 가벼워 보이지 않도록 주의하자. 궁금한 점은 그때그때 물어봐서 확인해 두고, 최대한 프로세스를 간단히 할 수 있도록 , 질문등은 스스로 정리해서 준비한다. 한 번에 핵심만 물어볼 수 있도록 하자. 그래야 허둥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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